전세계에 존재하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기준으로 500대 순위를 나열하는 Top500.org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이코어 입니다.
HPC 블로그 다섯번째 글은 TOP500.org 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슈퍼컴퓨터 1위와 2위를 Summit과 Sierra가 각각 차지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정보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바로 Top500.org 입니다.

이 사이트는 전세계에 존재하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기준으로 500대 순위를 나열하는 프로젝트입니다. 1993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일년에 두 번에 걸쳐 슈퍼컴퓨터의 순위를 발표합니다. 6월에 발표되는 순위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와 연계되며, 두번째인 11월 발표 목록은 ACM/IEEE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와 연계됩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고성능 컴퓨터의 현황과 기술동향, 그리고 린팩점수(LINPACK Benchmark score)를 기준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점수는 린팩벤치마크 스코어로 측정한 Rmax 점수와 시스템의 이론상 최고 성능을 페타플롭스 단위로 제시하는 Rpeak를 제공합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2019년 11월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Summit으로, 2,414,592 코어와 Rmax 점수 148,600.0, Rpeak 200,794.9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Sierra, 3위는 Sunway TaihuLight로 나타나고 있으며, 10위 내에 미국이 5개, 중국 2개, 스위스, 일본, 독일 이 각각 1개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top500.org/

주목할만한 점은 Summit의 순위입니다. 이전의 순위도 제공하고 있는데, IBM Summit의 경우 2018년 6월 등장 이후 현재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무려 2년간이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지요. Summit이 등장하기 전 왕좌를 차지하고 있던 중국의 Sunway는 2016년 6월 1위를 차지하며 혜성과 같이 등장하였으나, 2018년 3위로 밀려난 이후 그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2위를 차지한 Sierra 역시 2018년 6월 3위로 등장하여, 다음 분기에 바로 2위로 올라섰으며, 현재까지 2위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IBM은 이 외에도 Lassen이라는 슈퍼컴퓨터를 제작하였는데, 2018년 11월 11위에 오르며 라임을 맞춘 이후(?) 2019년에는 꾸준히 10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